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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가 되면 등장하는 영화
  • 가족영화의 진수
  • 시대를 초월한 코미디 명작

크리스마스가 되면 TV에서 항상 방영하던 홀리데이 시대의 명작인 <나 홀로 집에>를 소개하려 합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이 영화는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 방영되면서 시청자를 TV앞으로 끌어모으는 시대적 명작으로 남아있습니다.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하고 1990년에 개봉한 이 작품은 매년 수백만 명의 시청자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웃음을 가득 차게 해 주었습니다. 주인공이 도둑들에 맞서 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코믹한 장면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가 되면 등장하는 영화

1990년에 개봉한 <나 홀로 집에>는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한 코미디 영화로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단골로 등장하는 코미디 영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주인공을 맡은 어린 맥컬리 컬킨의 뛰어난 연기로 이 영화는 단숨에 인기 있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어린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용감하게 도둑과 맞서며 자신의 집을 지켜내는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코믹한요소로 다가왔습니다. <나 홀로 집에>는 주인공의 대가족이 크리스마스를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로, 다른 식구들은 모두 여행을 떠나지만 실수로 막내 케빈(맥컬리 컬킨)은 집에 혼자 남겨지게 됩니다. 한편 크리스마스 때 집을 비우는 집이 많아 이를 노리는 두 도둑은 동네를 털기 시작합니다. 케빈이 사는 집을 염탐하는 것을 눈치챈 케빈은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수단을 마련하게 되고 차례차례 도둑들을 막기 시작합니다. 이런 과정에 케빈의 계획과 통괘함은 관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영화의 재미입니다. 집을 지키기 위해 케빈은 서투르지만 방어계획을 세우고 도둑들은 케빈이 세운 계획에 따라 덫에 걸려들어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케빈은 결국 도둑들의 손에 잡히게 되지만 마을의 무서운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둑의 손에서 벗어나게 되고 도둑들은 경찰에 체포되고 맙니다. 케빈이 걱정되어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먼저 온 엄마는 깨끗이 집안을 치우고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케빈을 꼭 안아주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 줍니다.

 

가족영화의 진수

크리스마스 같은 홀리데이는 가족들이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가족끼리 둘러앉아 재밌는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같이 하게 되는데 오늘 소개하는 <나 홀로 집에>는 이런 시기에 같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어린 소년으로 나온 영화는 보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대와 보편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 줍니다. 어린 소년의 하루 일상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천진난만하게 일상을 보내고 외롭지 않고 즐기는 장면들, 아빠의 스킨을 바르다가 소리를 지르는 장면들은 영화의 즐거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유머러스한 구성과 통괘함을 엮어내고 있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케빈이 처음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슬픔보단 환희를 경험하게 되고 외로움을 오히려 즐거움으로 바뀌면서 가족의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혼자 남은 자신을 외롭게 생각하고 가족들을 보고 싶어합니다. 이런 순간 자신의 집을 노리는 도둑들을 발견하게 되고 이야기는 케빈과 도둑들 간의 전쟁으로 바뀝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집을 침입하려는 도둑들을 물리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큰 웃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은 멍청한 도둑인 페시와 스턴은 무서운 도둑의 역할이 아니라 관객들도 그들의 행동에 웃음을 이끌어내도록 연기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내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면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만끽하게 합니다. 케빈이 음악을 틀어놓고 립싱크로 따라 하던 장면, 교회의 합창단에서 울려 퍼지는 '오 거룩한 밤'등 음악은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에 잘 맞추어져 있음을 알려줍니다.

 

시대를 초월한 코미디 명작

<나 홀로 집에>는 개봉과 동시에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유머와 가슴을 울리는 가족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사랑받은 크리스마스 영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케빈 맥컬리스터를 연기한 맥컬리 컬킨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으며 그를 아동 연기의 신동으로 각광받게 하였습니다. 많은 비평가들은 이 영화가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와 어린 주인공의 상상력, 그 속에서 발휘되는 기발함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억지스러운 코미디에 의존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지만 보편적인 오락영화로 모든 연령대의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을 인정하였습니다. 이후 이 영화는 홀리데이 시즌에서 빠질 수 없는 영화가 되었고 이에 힘입어 시리즈로 제작되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케빈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도 전달해 주고 가족을 걱정하는 케빈의 마음이 크리스마스의 시즌과도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진 이 영화는 흥행성공에 아카데미의 사상식 주제가상과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 맥컬리 컬킨의 귀여운 얼굴과 그의 장난스러운 연기에 열광하며 영화를 감상해 보고 이에 이어지는 다음편도 같이 감상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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