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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토탈리콜> 상상의 화성생활
  • 공상과학 영화가 주는 재미
  • 캐릭터 분석과 평가

인류의 미래에는 지구에서 더 이상 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성이라는 새로운 행성과 이곳에서의 생활을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토탈리콜>은 1990년 폴 버호벤 감독이 제작을 하였으며 개봉 시 관객에게 충격과 미래의 세상을 알려 주었던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재미가 충분히 있고 스토리 마저 탄탄해 2012년에 같은 제목으로 재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놀드 슈와제네거와 샤론 스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토탈리콜> 상상의 화성생활

제목인 <토탈리콜>의 뜻은 번역한다면 전량회수라는 뜻인데 이 제목과 영화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토탈리콜의 의미는 인간의 기억을 완전하고 인위적으로 이식하거나 변형되는 과정을 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당신의 정신을 훔쳤다면 어떻게 알아챌 것인가?", "당신의 정신이라도 기억을 주입당했다면 어떻게 알아챌 것인가?", "누군가가 당신의 정신을 훔쳤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의 잊을 수 없는 경험에 대비하라" - 영문판 영화 태그라인 중에서. <토탈리콜>은 21세기 후반, 분단된 세계가 영국 연방(UBF)과 식민지(화성)라는 두 개의 지배적인 권력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화성을 관광하고 싶어 하는 건설 노동자 더글라스 퀘이드(아놀드 슈와제네거)는 시뮬레이션으로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레콜이라는 상상여행사에서 가상의 주인공 기억을 주입받게 됩니다. 시술로 인해 퀘이드는 자신의 잊었던 기억을 되찾게 되고 자신의 진짜 삶을 찾게 됩니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혼란스러운 퀘이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화성으로 진실을 밝히게 위해 떠나게 됩니다. 화성으로 간 퀘이드에게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되고 점점 미스터리를 파헤치면서 자신이 저항군의 일원임을 알게 되었고 옛 동료인 멜리나를 만나 힘을 합쳐 비밀을 파헤쳐 갑니다. 그들은 화성 표면 아래에 숨겨진 비밀 외계 문명을 발견하게 되고 이 유물은 미스터리를 풀 열쇠임을 알게 됩니다. 

 

공상과학 영화가 주는 재미

지금의 세상에서는 화성으로의 여행 및 과학적 탐구가 큰일이 아닌 일상적 행성 탐험이라는 시대가 되었지만 1990년대에는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다는 상상은 하지 못했었습니다. 이 영화는 완전 상상으로 만들어졌지만 어찌 보면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 같은 영화일 수 있습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상상력의 끝이 없고 산소가 없는 신비한 화성의 생활 및 표현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인간의 기억을 통째로 바꾸어 주는 상상력과 실제로 여행을 가지 않아도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여행을 시뮬레이션으로 경험하게 하는 사업등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들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의 화성에 대한 시각적 효과의 뛰어난 구현에 감탄이 나오고 라스트 신의 웅장한 크기의 외계 문명에 대한 장면은 상상 이상의 세계를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이 액션을 잘 소화해 내는 아놀드 슈와제네거의 연기도 놀랍습니다. 전투장면과 추격전등은 극 중 전개를 지루하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속 잊지 못할 장면은 아놀드의 코를 통해 뇌에 있던 추적장치를 빼내는 장면과 화성에서 산소가 없어져 그들이 질식해 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런 시각적 효과는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었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캐릭터 분석과 평가

  • 더글라스 퀘이드(아놀드 슈와제네거) : 영화의 중심인물로 퀘이드는 모험에 불타는 열망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노력하는 평범한 건설 노동자입니다. 퀘이드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는 액션 영웅으로 변신하게 되고 카리스마를 가진 주인공이 됩니다. 멋진 액션신을 선보이며 역경에 맞서는 퀘이드의 끈질긴 결단력과 회복력을 그를 진정한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로리 퀘이드 (샤론 스톤) : 그녀는 더그랄스 퀘이드의 사랑스러운 아내입니다. 하지만 퀘이드의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게 파견된 가짜 아내입니다. 퀘이드를 감시하고 보고하는 그녀는 수수께끼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1992년 '원초적 본능' 이전인  이 영화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습니다.
  • 멜리나 (레이첼 티코틴) : 저항군에서 퀘이드와 파트너였던 그녀는 퀘이드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멜리나의 강인함과 지도성은 퀘이드의 기억을 되찾고 그와 함께 저항군의 임무를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인물입니다.
  • 빌로스 코하겐(로니 콕스) : 퀘이드의 적으로 나오는 인물입니다. 화성의 무자비한 통치자인 코하겐은 권위주의적이고 권력에 굶주린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당의 본질을 잘 연기하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는 복잡한 음모와 서스펜스의 구성으로 스토리 전개에 잘 맞추어져 있습니다. 아놀드와 샤론스톤의 연기는 캐릭터에 생기를 잘 불어넣고 있고, 로니 콕스와 마이클 아이언 사이드는 위협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면 대립적인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토탈리콜>은 시대를 초월한 공상과학영화의 대표작으로 남아있고 폴 버호벤 감독의 창의적인 천재성과 아놀드 슈와제네거의 멋진 액션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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