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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트루먼 쇼> 인생의 쇼가 시작된다.
- 현실과 가상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 조작된 삶에서 탈출
오늘 소개하는 <트루먼 쇼>는 한 사람의 인생과 그의 모든 행동을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8년에 제작된 <트루먼 쇼>에는 인기 있는 코미디 배우 짐캐리가 조작된 인생을 열연을 하고 있고, 영화는 한 사람의 거짓된 인생 탈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놀랍도록 잘 구성된 영화 내의 배경 세트도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되며 영화는 코믹하면서도 가슴 짠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트루먼 쇼>를 이제 감상해 봅시다.
<트루먼 쇼> 인생의 쇼가 시작된다.
<트루먼 쇼>는 1998년 개봉하였고 피터 위어가 감독을 맡은 이 영화는 인생 영화의 상징직인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짐 캐리는 기존 영화의 역할보다 더 진지한 캐릭터인 트루먼 버뱅크를 연기하기 위해 그 동안 연기했던 코믹한 역할에서 벗어나 그만의 눈부신 연기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에 개봉한 오래된 작품이지만 현재 까지도 영화의 재미와 내용의 중요성은 잘 기억되고 있습니다. <트루먼 쇼>의 줄거리는 트루먼이 아름답고 다정한 아내, 만족할 만한 직업, 동네의 친한 친구와의 취미생활 등 평범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는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하지만 그의 삶은 완전히 조작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24시간 방송되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존재는 방송국 감독 크리스토프(에드 해리스)에 의해 통제되는 시하븐으로 알려진 거대한 돔 세트 안에서 촬영되고 모든 내용이 촬영되고 있습니다. 이 리얼리티 쇼는 한 사람의 출생부터 인생의 진로, 배우자까지 미리 결정되고 조작되었습니다. 이 사실들을 트루먼에게 알려줄 배우들이 등장하고 이상을 감지한 트루먼은 현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탈출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시하븐 세트장 내에 있는 사람은 모두 연기자들로서 트루먼의 탈출을 방해하게 되고 그이 탈출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갑니다. 크리스토프는 그의 기억에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놓았지만 트루먼은 바다로 향하게 되고 결국 그는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가게 됩니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트루먼 쇼>는 드라마적 요소, 코미디, 사회의 풍자등이 절묘하게 잘 조화된 재미나고 교훈적인 영화입니다. 특히 시하븐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세트로 이루어진 마을의 묘사와 인공 달을 스튜디오로 사용하는 재미난 요소가 있습니다. 시하븐은 세트 내에 모든 배우들과 건물, 심지어 날씨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든 거대한 소지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트루먼은 시하븐의 세상이 그가 아는 전부의 세상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에게 현실세계는 바로 시청자들의 가상세계인 것입니다. 트루먼 쇼를 시청하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트루먼의 리얼리티 쇼는 윤리적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미디어가 재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조작하는 것을 냉혹하게 조명하면서 허구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보는 것에 대한 집착의 결과에 대해 반성하도록 강요하고 있는 동시에, 우리의 재미를 위한 미디어의 힘에 대한 경고적인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트루먼이 사는 동네의 배경은 현재 시대가 아닌 1950년대 미국 도시를 배경으로 꾸며져 있고, 이런 배경은 시청자들의 향수와 친근감을 적절히 표현한 것입니다. 짐 캐리의 연기는 그에게 골든 글로브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습니다. 코믹하던 그의 이미지의 변신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연기에 관객과 비평가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조작된 삶에서 탈출
주인공 트루먼은 시하븐의 세트장 안에서 자신의 거짓된 삶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일정한 패턴의 행동이 있고 자신이 모르던 건물이 빈 공간인 것 등을 발견하면서 점차 자신의 삶이 인위적이고 조작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배우들의 폭로로 인해 결심이 확고해집니다. 트루먼의 탈출은 그가 평생 동안 트라우마로 남았던 바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릴 적 아버지와 바다에 갔다가 돌아가신 아버지로 인해 바다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후 바다 근처는 가지 않았지만 이 역시 바다를 두렵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였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바다로 향한 트루먼을 제작진은 거친 파도와 바람, 태풍으로 겁을 주지만 트루먼은 결국 잘 이겨내고 마침내 시하븐의 가장자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시하븐의 위장된 벽에 도달하고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문을 통해 세트장을 나가게 됩니다. 트루먼의 탈출은 거짓된 현실 속에서 평범한 거짓인생을 살아남기보다 알지 못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진정한 자유를 찾는 순간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전 세계 관객들도 환호하며 진정으로 그를 응원해 줍니다. <트루먼 쇼>는 우리에게 개인 삶의 중요성, 진실의 추구, 인간의 존엄성을 상기시켜 주면서 우리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는 훌륭한 영화입니다.